닫기

전국 동시다발 산불…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 총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4010012750

글자크기

닫기

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3. 24. 16:10

적십자3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봉사원들이 23일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요원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 동시다발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자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 긴급 구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모금도 시작했다.

24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적십자 직원과 자원봉사요원들로 지난 22일 긴급재난대책본부를 꾸려 긴급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적십자사는 우선 △긴급구호세트 774세트 1만 1610점 △임시구호텐트 343점 △마음구호키트 187개 △담요 1670점 △기업후원물품 5497점 등 총 1만 9607점을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또 △이동급식차량 5대 △회복지원차량 2대 △이동샤워차량 1대 △재난대응차량 2대 △냉동탑차 1대 등 총 11대의 긴급구호차량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적십자1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이 23일 경남 산청 산불 이재민 대피소인 단성중을 방문해 임시구호텐트에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산불 진화요원과 이재민을 위한 무료급식도 22일 2300명, 23일 3990명 등 총 6290명에게 지원했다.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이재민 심리응급처치 활동도 펼치고 있다. 모두 473명이 심리상담을 받았다.

23일 대피소인 경남 산청군 중을 찾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을 구호하는 게 적십자의 사명"이라며 "전국 15개 적십자 지사가 힘을 합쳐서 마지막까지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가능하다.

적십자2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23일 단성중에 설치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구호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평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