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오는 9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같은 입장을 선언한 국가는 프랑스, 영국에 이어 캐나다가 세번째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캐나다 온다리오주 오타와에 있는 국립언론극장에서 내각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발표했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부 장관과 함께 단상에 오른 그는 "캐나다는 오랫동안 두 국가 해법, 즉 독립적이고 실행 가능하며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평화롭고 안전하게 공존하는 것을 지지해 왔다"며 "캐나다는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8월 1일 마감 시한 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에 적합한 합의를 찾기 위해 고위급 인사들이 워싱턴에 파견돼 있다"며 "(협상이) 8월 1일까지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월 1일을 관세 협상의 '데드라인(마감 시한)'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현재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인도에 대해선 내달 1일부터 25%의 관...
미국이 주요 교역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해 가는 가운데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청구서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형평성장센터(Washington Center for Equitable Growth)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미국 제조 업체들의 공장 제조 원가가 약 2%에서 4.5%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 뱅거트-드라운스 연구원은 관세 정책으로 타격을 입은 일부 공장에서는 임금 체납, 심지어 공장 폐쇄로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