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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년여만 2700선 돌파…코스닥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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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4. 03. 14. 16:02

1년 11개월 만에 2,700선 돌파한 코스피<YONHAP NO-3488>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국내 증시에서 14일 코스피 지수가 1년 11개월 만에 27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8072억원 팔아 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08억원, 2056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부양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4월 22일(2704.71)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7%),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현대차(1.21%), 삼성전자우(0.63%), 기아(2.07%), 셀트리온(0.34%), KB금융(1.42%)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4%), LG에너지솔루션(-0.60%), POSCO홀딩스(-1.34%)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포인트(0.27%) 내린 887.5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52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3억원, 92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76%), HLB(5.67%), 알테오젠(2.74%), 셀트리온제약(0.28%), 리노공업(3.61%), 레인보우로보틱스(4.06%)가 상승했다. 에코프로(-0.49%), HPSP(-3.52%), 엔켐(-2.31%), 신성델타테크(-1.18%)는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3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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