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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스타트업, 경제사회 전반 혁신성장 이끌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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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6. 13. 10:13

한 총리, 'NEXT RISE 2024' 서울 개회식 축사
"경쟁력 있는 기업들, 유니콘 기업 성장토록 전력 다해 지원"
채용엑스포 돌아보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엑스포에서 참여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스타트업은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 사회 전반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NEXT RISE 2024' 서울 개회식 축사에서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K-스타트업은 올해 CES 2024에서 보여줬듯 세계로 뻗어나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토록 전력을 다해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AI, 우주항공 등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갈 신산업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 진출과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혁파하고, 기술개발과 글로벌 R&D 프로그램 지원 등은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난 4월 출범한 800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와 함께 올해 추가로 조성할 1조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최근 서울서 열린 한·일·중, 한·UAE,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통해 스타트업 교류를 포함한 경제협력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 개정된 '창업지원법'을 토대로 국외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균형발전에 직결되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할 인프라도 한층 더 보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의 첫걸음을 내디딘 스타트업,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함께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여러분의 힘찬 도전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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