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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구독서비스 개편 후 이용 건수 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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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2. 03. 11:27

지난 5월 구독 상품 새단장…사용 횟수 일 1회→5회
CU, 구독 서비스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가 지난 5월 구독 서비스 개편 후 이용 건수가 6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CU 구독'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도시락과 샐러드, 즉석원두커피 등 20여종 상품 카테고리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1000~4000원)를 결제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평소 구매 빈도 높은 인기 상품 위주로 최대 30% 할인율로 구독료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CU는 5월 개편한 CU의 구독 서비스는 기존 김밥·삼각김밥, 도시락·샐러드처럼 상품 카테고리로 나뉘었던 구독 상품명을 '식단관리' '실속한끼' '간편식사' '시원음료' '달콤 디저트' '겟 아메리카노'로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6종으로 변경했다.
할인 적용 기준도 기존 1일 1회에서 5회 사용으로 횟수를 늘렸고 한번 구매 시 최대 5개까지 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같은 개편에 지난 5~11월까지 CU의 월 평균 구독 건수는 개편 전(1~4월) 대비 60%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33%, 20대 30%로 MZ세대의 비중이 전체 60% 이상 차지했으며 40대 29%, 50대 이상 5%, 10대 3% 순으로 나타났다. 입지별로는 주택가(52.2%)와 오피스가(15.6%)에서 사용 비중이 높았다.

김낙원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 책임은 "3~5회만 이용해도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고물가 시대 짠테크 소비를 돕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어려운 시기 합리적 소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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