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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추천…증권은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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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4. 12. 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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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카드 사장/하나카드
하나금융지주는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3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먼저 하나은행장에는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이 추천됐다. 이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임추위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손님 기반을 탄탄히 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이 후보자를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재임 기간 동안 조직에 긍정 에너지를 확산시키면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회사를 변화시킨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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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 하나증권
하나증권 사장에는 현 강성묵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됐다. 강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하나UBS자산운용(현 하나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임추위는 하나금융그룹의 한 축인 증권·자산운용업을 담당하는 하나증권이 손님 기반을 강화하고 사업 부문별 편중 해소 등 체질을 개선하며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하는 과정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인물로 현 강 대표이사가 적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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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하나은행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성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후 하나은행에서 경기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장, CIB그룹장을 거쳐 현재 기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나금융지주의 그룹CIB부문장도 겸임 중이다.

다년간 축적한 기업 영업 부문과 외환 부문 경력을 토대로 하나카드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법인카드 시장과 트래블로그 등 글로벌 관련 상품의 시장 내 위치를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임추위는 전했다.

이날 하나금융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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