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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138곳, 작년 대비 약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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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2. 15. 16:56

한국가스공사, 인증 재취득에 따른 인증서 수여
행안부3
박성일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 138개사로 지난해 79개사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은 재난이 발생해도 기업의 핵심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해경감 활동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실행해 행안부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에너지, 교통 수송, 도시개발 분야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이 받아 왔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549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2020년 첫 인증을 받은 한국가스공사는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제주LNG기지를 포함해 총 6개 사업장이 올해 인증을 재취득했다. 천연가스 공급에 집중한 취약성 분석, 핵심 업무 복구목표시간 단축(30일→7일), 대체 사업장 확보 등 재해경감활동 계획을 고도화해 인증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6일 대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해 중앙통제소와 정압관리소 등 재해경감활동 현장을 점검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 본부장은 "기업이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경영 안정성은 물론, 국민 생활과 안전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라며 "행안부는 재난에 강한 기업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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