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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더 선호…호텔식 주거 ‘위브스위트 선유 파크사이드’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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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4. 12. 26. 16:04

월 임대료 180만 ~ 340만원
위브리빙
서울 영등포구 위브스위트 선유 파크사이드 공유오피스 전경/사진 = 정아름 기자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1번출구에서 나오니 '위브스위트 선유 파크사이드' 건물이 바로 보였다. 1층 문을 열자 호텔처럼 대기공간이 마련돼 있었으며 상주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위브스위트 선유 파크사이드는 위브리빙이 서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호텔식 주거 공간이다. 지난 3일부터 입주자 모집이 정식으로 시작됐다. 거주자 10명 중 7명은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 선호도가 높다. 선유도와 가까운 신촌 일대 대학들과 홍대 등에 다니는 외국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종의 외국인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 임대료는 최소 180만원부터 시작해 다소 높은 편이다. 주차비도 월 10만원을 별도로 내야 한다.

방은 △원베드룸 럭스스위트(44.9㎡) △프리미엄 스위트 퀸(26.7㎡) △프리미엄스위트 더블(20.3㎡) △어반스위트(19.1㎡) 등으로 나눠져 있다. 원베드룸 럭스스위트를 제외하고 모두 원룸으로 구성돼 있다. 원베드룸 럭스스위트는 미닫이문으로 두개의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모든 방의 화장실은 샤워실과 변기가 유리문으로 구분돼 있다. 방 안에 있는 TV, 헤어 드라이기, 침구, 세탁건조기, 쇼파 등은 모두 기본으로 제공한다. 침구는 일주일에 한 번씩 교체해준다.

임대료는 1년 계약 기준 △원베드룸 럭스스위트 340만원 △프리미엄 스위트 퀸 210만원 △프리미엄 스위트 더블 190만원 △어반스위트 180만원 등이다. 임대료에는 전기요금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보증금은 각 방의 1개월 임대료만큼만 받는다. 최소 6박부터 입주할 수 있다.
총 157실이며 지하3층 ~ 14층 규모다. 방은 3 ~14층에 위치해 있다. 지하 1층은 공동시설, 1~2층은 상가를 임대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3층은 주차장이다. 입주민 보안을 위해 엘리베이터는 카드를 찍어야 사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호텔 부대시설 수준의 각종 공동 공간이 마련돼 있다. 요가공간, 헬스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회의실,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등이 자리해 있다. 1인 사무공간도 2곳이있다. 스크린 골프연습장, 엔터테인먼트 룸은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 손님을 초대할 수도 있다. 14층 옥상은 한강 일부와 여의도를 조망할 수 있다. 옥상은 바비큐공간과 테이블이 있어 음식을 먹으며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위브리빙은 홍콩에 본사를 둔 주거 전문기업이다. 한국을 포함해 홍콩, 일본 , 싱가포르 4개국에서 2287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8월 동대문구에 회기점을 열면서 본격 진출했다. 현재 서울에 추가 지점을 내기 위해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방
서울 영등포구 위브스위트 선유 파크사이드 원베드룸 럭스스위트 전경./사진 = 정아름 기자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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