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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헌법재판소 머리스타일…野 “특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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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1. 24. 08:36

박근혜·이명박 수용번호 착용 “尹은 없어, 이것도 특혜”
탄핵심판 4차 변론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변론을 기다리고 있다. /박성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하면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은 것에 대해 '특혜'라는 야권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23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첫 출석과 다르게 (윤 대통령이)조금은 적응한 모습이었다. 계속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끔하게 머리를 손질하고 나타났다. 헌법재판소 쪽에 확인했더니 헌재에 일찍 도착해 경호처 관리 하에 대기실에서 스타일링을 받았다고 한다. 법무부가 이를 허락했다"며 "어떻게 이런 특혜를 줬는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장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은 수인번호를 10번을 받았다. 그간 미결수용수,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해 재판에 나올 때는 항상 사복을 입었더라도 그 번호를 반드시 착용토록 돼 있다"며 "서울구치소는 그것을 재량에 따라 했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 사례와 같은 예외의 특혜를 왜 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내란 우두머리 중대범죄자 아닌가. 그럼에도 특혜를 줬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혜를 준 주체는)법무부 당국"이라고 밝혔다. 사회자가 '그 비용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말하자 박 의원은 "맞는다. 그런 부분들도 문제"라며 "법무부에 계속 문제제기를 통해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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