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역대 최대 여객 수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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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번 연휴 동안 약 3484만명이 귀성, 귀경, 여행 등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추석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 동안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6시간 51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최대 5시간 18분,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최대 4시간 37분,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최대 4시간 18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정체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9일 월요일 오전 7시부터 시작돼 낮 12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할 경우 최대 7시간 42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5시간 29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3시간 42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5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설 당일 이동하는 차량이 많아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며, 가장 덜 막히는 시간은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30일 화요일 새벽 0시에서 2시 사이다.
이번 설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도 시행된다. 오는 27일 토요일부터 30일 화요일까지 4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각 지역별 민자도로에서도 무료 통행이 가능하다.
경기도에서는 일산대교, 제3인경인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등 민자도로 3곳, 화성 비봉~매송 간 도소고속도로, 인천 원적산터널·만월산터널 등 주요 구간이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부산시에서는 광안대교, 거가대로, 을숙도대교 등의 통행료가 면제되며, 창원시에서는 팔룡터널과 지개남산 연결도로에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통행료 면제 혜택은 이동 경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설 연휴 동안 인천공항은 역대 최대 여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약 21만4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는 도착 여객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극심한 혼잡을 대비해 출·입국장을 조기 개장하고 보안검색대 가동률을 높이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