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발목 잡기냐, 소수당 권리냐… 필리버스터 제한법 두고 국회 전운
여야가 '필리버스터 제한법'이라고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거세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핵심 '개혁 법안'들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밀어붙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총력저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범여권인 조국혁신당까지 '소수당의 목소리를 제한'한다며 국민의힘에 가세했다. 한때 필리버스터로 존재감을 키웠던 민주당이 여당이 된 뒤 오히려 요건 강화에 나선 것은 '모순적 행보'라는 지적도 나온다.7일 정치권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