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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드디어 집에 돌아왔다…얼굴 떨릴 정도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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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6.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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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오랜만에 아미를 만나 인사를 건넸다./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전역 후 팬클럽 아미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페스타(2024 FESTA)'의 일환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개최했다.

이날 첫 무대로 '디 애스트로넛'을 선보인 진은 "안녕하세요, 아미 여러분들. 방탄소년단의 진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아미'를 크게 외친 진은 "드디어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 너무 떨려리고 재데뷔한 느낌이라 노래도 잘 안 되고, 얼굴도 떨리고 손도 떨리도 난리가 났다"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낸 뒤 "제가 어제 전역을 했다. 그래서 지금 적응도 잘 안 되고 마음가짐도 잘 돌아오지 않아서 실수를 하거나 잘 하지 못하더라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도 1년 6개월 동안 안 불러서 여러분의 함성 소리 들리면 못 할까봐 일부러 눈을 감고 했다. 너무 힘들다"라며 "얘들아, 어딨니. 보고 싶다"라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찾아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편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2022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약 1년 6개월간 복무해왔다.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만기 전역을 알렸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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