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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 일본에서 영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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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0. 07. 10:37

편집과 색보정 거쳐 내년 겨울 극장판 공개
겨울연가
배용준(오른쪽)·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가 내년 겨울 극장판 영화로 일본에서 다시 공개된다./제공=팬 엔터테인먼트
2000년대 일본 내 한류 열풍을 주도했던 드라마 '겨울연가'가 극장판 영화로 일본에서 다시 공개된다.

7일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겨울연가' 극장판은 내년 겨울 개봉 예정으로 현재 편집과 색 보정 작업이 진행중이다. 연출자인 윤석호 감독과 '올드보이' '실미도'의 이지수 음악감독이 참여해 원작의 화질을 4K로 개선하고 기존 OST를 관현악 버전으로 편곡한 뒤 재녹음할 계획이다.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 방영 20주년(2023년)을 맞아 일본 배급사와 시청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제작 요청을 받아들여 영화화가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2002년 KBS2를 통해 방영된 '겨울연가'는 이듬해 일본에서 '겨울소나타'란 제목으로 소개돼 높은 인기를 누렸다. 남녀 주연인 배용준과 최지우는 '욘사마' '지우 히메'란 애칭으로 일본 내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됐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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