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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팃 美 오클라호마주지사, 전쟁기념관서 미군 전사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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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2. 11. 17:57

[사진자료1] (11)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왼쪽 네 번째)이 1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케빈 스팃 미국 오클라호마주지사(왼쪽 세 번째)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케빈 스팃(Kevin Stitt) 미국 오클라호마주지사가 11일 전쟁기념관을 찾아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환담하고, 6·25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에 헌화했다.

주정부의 무역투자 관련 한국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을 면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팃 주지사는 이날 전쟁기념관에서 백 회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방산, 우주항공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도 한국과 상호 굳건한 공조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백 회장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00여명의 오클라호마주 출신 군인들이 전사한 것을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러한 미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항상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6·25전쟁 당시 미국은 유엔 참전국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미국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약 178만9000여명을 파병했고, 전사 3만6574명, 부상 9만2134명, 실종·포로 8000여명 등 총 13여만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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