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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NLL 상에서 포사격 훈련 같은 것들이 '북한의 9.19 합의 위반에 대한 당연한 조치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서북도서에서의 사격훈련 등은 9.19 그 이전에도 있었고 9.19 기간 중에도 가용한 여건 하에서 충분히 훈련이 이루어졌다"며 "9.19 효력정지가 된 이후에 효력정지 이후 여건에 맞도록 훈련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성준 합참공보실장도 이 자리에서 "올해는 NLL이 가장 안정적으로 관리됐던 해"라며 "우리 장병들의 훈련을 제한하게 되면 우리 군이 위축되고, 훈련의 부족으로 인해 전투력 유지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어제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서 12.3 비상계엄 이후에 중단됐던 외교안보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했는데,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과제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가 미뤄진 것은 새 일정이 잡힌 것이 있냐'는 질문에 "NCG 문제는 조속한 개최를 위해서 한·미 양국이 현재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가 끝나기 전에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될 텐데 일정이 협의가 돼서 회의가 이뤄지고 나면 성과에 대해 알려드리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