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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난해 관광객 500만 명 돌파…1000만 시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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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2. 27. 11:31

지난해 대비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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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 조성에 나선다./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를 조성한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관광객 수가 5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0만 명보다 67%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상품에 홍보에 나선다.

또 반려동물 동반 관광, 체험형 행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여행 등 여행자별 맞춤형 상품을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시는 한국관광공사 제시한 관광 추세(트렌드) 중 '쉼이 있는 여행'을 주제로 9경 3락을 선정하고 이를 연계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했다.

주요 상품으로 익산의 맛과 역사를 경험하는 '백반 여행'과 '9경 3락 익산여행'과 치유 성지순례 관광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매년 예약 조기 마감과 외국인들의 참여로 이어졌다.

시는 철도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에코레일열차 △특단열차 △이트레인 등 임시 관광열차를 운영했다. 또한 △스포츠 관광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 △9경 3락 익산 기차여행 △익산 고백(GoBack) 여행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 4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케이(K)-관광로드쇼 참석과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교통사를 통해 유네스코 유산 패키지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오는 31일 있을 제야의 종 타종식과 1월 1일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지 개발과 여행 상품 운영에 돌입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다양한 관광상품, 축제, 행사 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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