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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육 혁명 모색…비상시국교육원탁회의 23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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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1. 22. 15:41

교육-사회 대개혁 위한 소통의 장 출범
학생·교사·학부모, 교육계 인사들 한자리에
교육 현실 극복과 대전환 위한 집중토론회
유은혜·조희연 등 교육계 주요 인사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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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비상시국교육원탁회의가 오는 23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출범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 /비상시국교육원탁회의
비상시국교육원탁회의(가칭)가 오는 23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출범한다. 혼란스러운 내란 정국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교육 혁명을 모색하기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운동가, 대학교수, 전·현직 교육행정가 및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

비상시국교육원탁회의는 윤석열 탄핵과 내란동조세력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내란을 종식하고 교육과 사회의 대개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범식 이후 이들은 교육-사회대개혁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원탁회의는 첫걸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내란동조세력의 처벌을 촉구하는 교육계 비상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2월 한 달 동안 4회에 걸쳐 집중토론회를 개최해 교육과 사회 대개혁을 위한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회의 관계자는 "절망적 상황에 처한 대한민국의 교육을 탄핵하고, 새로운 교육과 사회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주요 참여자로는 김동원 전 전북대 총장, 이혁규 전 청주교대 총장, 양보경 전 성신여대 총장, 반상진 전 교육개발원장 등이 포함돼 있다. 정선아 어린이를 생각하는 모임 대표, 송민기 서울대안교육협의회 대표, 허수경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 조직사무국장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관계자와 청년·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유기홍 전 국회 교육위원장도 원탁회의에 동참하며, 교육계와 시민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회의 관계자는 "비상시국에서 교육이 다시 한 번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음을 선언하며, 혼란의 시기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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