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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앞둔 SK하이닉스, 성과급 1500% 쏜다…PI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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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1. 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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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SK하이닉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앞둔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여기에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도 기본급의 150%로 책정돼 지급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지급일은 24일이다.

여기에 생산량 목표를 달성한 경우 영업이익률에 따라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번씩 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PI)를 기본급의 150%를 23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시장에서는 지난 한 해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에 힘입어 2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영업이익(20조8438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2019년 초에는 2018년 실적을 바탕으로 1500%(PS 1000%·특별기여금 500%)를 지급했다.

PI는 영업이익률 구간에 따라 △기본급의 150%(영업이익률 30% 초과) △기본급의 125%(영업이익률 15∼30%) △기본급의 100%(영업이익률 0~15%) △기본급의 50%(영업이익률 -10~0%) △0%(영업이익률 -10% 미만)를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23일 컨퍼런스콜을 시행하고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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