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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애대학생 학사 생활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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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2. 03. 12:00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사업 4일 공고
지난해 대교협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 지정하고 장애학생 통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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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부가 올해 장애대학(원)생의 이동·대필 등을 돕는 일반지원인력을 비롯해 속기사·수어통역사 등 전문지원인력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대학(원)생들의 보조공학기기 유지보수비 등도 상한을 상향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과 함께 2025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4일 공고했다. 사업신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5일간 받는다.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은 장애대학(원)생의 학습과 대학생활에 필요한 지원인력, 보조공학기기 및 장애인식개선교육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월 31일 대교협을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해 대학에 재학하는 장애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는 지정 첫해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99개 대학에 교육지원인력과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했다. 또 장애학생 지원 선도대학 사업을 실시해 10개 대학에 장애대학생의 진로탐색부터 취업까지 밀착 지원했다.

올해는 신청 수요가 많은 교육활동 지원을 확대한다. 또 보조공학기기의 유지보수비 등 운영비 지원 상한을 총 신청액의 10% 수준에서 최대 15%로 상향해 지원한다. 연내 장애대학(원)생을 지원하는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엔 3년 주기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조사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교협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는 12일 오후 4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갖는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교육부는 장애 친화적 고등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대학(원)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 및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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