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242조897억원…전년비 5.8%↑
해외 직구 19.1% 증가해 8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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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2조897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주요 상품군별로 보면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음식료품은 34조25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8% 증가했다. 음식서비스는 전년보다 10.9% 늘어난 29조2802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9.3% 증가한 26조379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e)쿠폰 서비스(-15.4%), 컴퓨터 및 주변기기(-3.5%) 등에서는 감소했다.
상품군별 구성비는 음·식료품(14.2%), 음식서비스(12.1%), 여행 및 교통서비스(10.9%) 등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82조 3654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9% 늘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증가 폭은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증가 폭은 2021년 20.2%, 2022년 10.3%, 2023년 8.3%, 지난해 5.8%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인한 소비둔화가 온라인쇼핑 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2.2% 줄면서 '카드 대란'이 있던 2003년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작년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214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2% 증가한 16조2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 직구는 8조원에 육박하며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7조95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지역별로 중국이 4조7772억원으로 전년보다 48.0% 급증했다. 일본도 전년보다 16.4% 늘어난 543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은 1조6873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