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부문 매출 이끌었지만…4분기 부진 영향
영업이익률 높일 AI 신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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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4조6252억원, 영업이익 86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529억원으로 44%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부진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다. 4분기 매출은 3조7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27.3%가 줄었다. 회사 측은 신규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에 따른 무형 자산 상각 비용과 4분기 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반영을 이유로 꼽았다. 매출 성장을 이끈 건 모바일 부문이다. AI(인공지능)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등의 도입으로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무선 가입회선수는 2851만5000개로 전년대비 13.6%가 증가했으며 5G 가입회선도 13.3% 늘어나 전체 해드셋 가입자의 72.7%를 차지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조5060억원으로 3.7% 증가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1조7055억원으로 1.3% 증가했으며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은 9.2% 성장한 356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이 7.3%로 전년 대비 1.3%p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LG유플러스는 AI 신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LG유플러스는 AI 챗봇, 익시오 등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B2B(기업간거래)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 인프라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파주 AIDC(AI 데이터센터)를 통해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연결 기준 서비스 매출 2%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CRO(최고리스크책임자) 전무는 "올해 AX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기존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구조 개편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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