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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사업비 2조원’ 수도권 재건축 대어 ‘성남 은행주공’ 시공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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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2. 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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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의 경기 성남시 '은행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투시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사업비만 2조원에 달하는 수도권 재건축 '대어'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결정됐다. 포스코이앤씨와 수주를 위해 경쟁을 펼친 두산건설은 포스코이앤씨보다 낮은 공사비를 제시하며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지만, 결국 시공권을 포스코이앤씨에 넘겨주고 말았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1시부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한 결과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2027명 중 1834명이 투표했고, 1333표가 포스코이앤씨로 향했다. 두산건설은 418표를 얻는 데 그쳤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6층~지상 30층, 총 319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새로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 수주를 위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연일 파격적인 제안을 조합 측에 건넨 끝에 시공사로 선정됐다. 단지 이름을 '더샵 마스터뷰'로 제안한 포스코이앤씨는 3.3㎡당 공사비 698만원을 제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발돋움시킬 것을 피력했다. 또 조합 사업비 8900억원을 조달하면서도, 그 중 2400억원은 무이자로 조합 측에 제공하기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두산건설은 더욱 저렴한 공사비를 내세워 조합원 설득에 나섰지만, 결국 포스코이앤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산건설은 3.3㎡당 공사비로 653만 원, 공사기간 51개월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보다 36만원가량 저렴한 공사비를 제안하면서도 아파트 브랜드로 하이엔드 브랜드 '더 제니스'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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