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하마스, 갓난 아기 등 인질 시신 4구 명단 전달…20일 인도 예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20010010823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2. 20. 13:31

30대 여성과 두 아들 등 인계 발표
네타냐후 "이런 일 일어나지 않게 결심"
epaselect MIDEAST ISRAEL PALESTINIAN C... <YONHAP NO-4481> (EPA)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총리 관저 근처의 인질 가족 시위 캠프에 있는 이스라엘 인질 시리 비바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붙어 있다./EPA 연합
이스라엘 총리실이 20일(현지시간)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반환될 예정인 인질들의 시신 명단을 받았다고 19일 알렸다.

19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확인된 희생자는 30대 여성 시리 비바스와 그의 두 아들인 아리엘 비바스, 크피르 비바스 그리고 80대 남성 오데드 리프시츠다. 이들은 모두 2023년 10월 7일 키부츠 니르 오즈에 있는 자택에서 납치됐다.

최근 하마스는 납치 당시 4세였던 아리엘 비바스와 생후 9개월이었던 크피르 비바스의 시신을 인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를 유족들에게 통보했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마음은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필요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소식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루머나 비공식적인 정보의 유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내일은 이스라엘에 매우 힘든 날, 충격적인 날, 슬픈 날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사랑하는 납치 피해자 4명을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애도하고 상처받았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