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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제29대 대교협 회장 취임…“대학 경쟁력 강화로 국가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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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3. 13. 12:00

14일 취임식 개최
2. 대교협 양오봉 회장(사진)
양오봉 제2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신임 회장. /대교협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13일 대교협에 따르면 양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대학들은 학령인구 급감, 대학 재정 위기, 글로벌 경쟁 심화 등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인재 육성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일몰 기한 연장 △2025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Enhancement) 안착을 통한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 구축 △대학의 자율적 등록금 인상 허용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취임식에는 변창훈 부회장(대구한의대 총장), 임경호 부회장(국립공주대 총장), 이기정 부회장(한양대 총장) 등 신임 회장단과 박상규 전 회장(중앙대 총장)을 비롯한 20개 대학 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사는 강원대학교 김헌영 전 총장(대교협 제24대 회장), 한국연구재단 홍원화 이사장(대교협 제26대 회장), 교육부 오석환 차관이 맡을 예정이며,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대교협 제15대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전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전북대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2023년부터 전북대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재생에너지 연구소 방문연구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 전문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학계와 정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KBS 전주방송총국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양오봉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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