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교실 속 마음 주치의”…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21곳에 전문상담교사 배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9010009868

글자크기

닫기

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3. 19. 12:00

시교육청, 학생 심리·정서 지원 강화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 확보 목표"
KakaoTalk_20250113_160850681_01
서울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공립초등학교 21곳에 전문상담 기간제교사 21명을 추가 배치하며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문상담 기간제교사 배치는 △학생 수 1000명 내외의 대규모 학교 △2024년 전문상담인력 인건비 지원을 받은 학교 등 전문 상담이 시급한 2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영기 서울원묵초등학교 교장은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들을 상담할 전문상담(교)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배치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행복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학업·교우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이 64.8%에 머물러 있어상담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교육청은 전문상담 인력을 확충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전문상담 인력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전문상담교사 정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교육부에 요청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한 전문상담교사 배치 의무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적극 활용해 2028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정서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을 지키며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