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기를"
|
해당 기부금은 아픈 가족을 부양하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9일 침착맨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침착맨과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 신부가 참석했다.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 신부는 "가족돌봄청년 문제는 사회적으로 더욱 주목해야 할 중요한 이슈"라며 "침착맨의 관심과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감사를 전했다.
침착맨은 "가족돌봄청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침착맨은 지난해부터 바보의나눔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3500만원에 달한다. 가족돌봄청년은 장애·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이나 청년을 뜻한다.
이러한 돌봄 및 간병, 생계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바보의나눔은 모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바보의나눔 홈페이지 내 '이른돌봄' 모금 캠페인 웹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특례기부금단체)다. 인종, 국가, 종교, 이념에 관계 없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