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누계 기준으로는 GS건설·계룡건설·대방건설 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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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주택 하자에 대한 국민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하자 신청 및 처리 현황,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는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만989건건의 하자와 분쟁 사건을 처리했다.
이 중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에 접수된 사건 중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 하자 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 건설부문이었다. 총 195건이 접수됐고 이 중 97건이 세부 하자로 판정됐다.
이어 △현대건설(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 △한경기건(79건) △삼부토건 (71건)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한화(11위)와 현대건설(2위) 외에도 대우건설(3위), 코오롱글로벌(19위) 등 네 곳이 포함됐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 하자는 각각 20건, 17건이었다.
최근 5년 간(2020년 3월~2025년 2월)을 기준으로 보면 GS건설의 세부 하자 수가 14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접수(2921건)의 절반이 하자로 인정된 셈이다.
이어 △계룡건설산업(603건) △대방건설(507건) △대명종합건설(349건) △에스엠상선(322건) 등의 순이었다.
이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에 신청된 사건의 처리 현황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시공사의 전체 하자 발생 현황과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