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상대국가 향한 美 방향성 불분명"
김은혜 “정치 혼란해도 경제는 전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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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K-산업비전포럼'에서 "트럼프 정부가 집권 초반부터 매주 관세 조치를 발표하며 빠른 속도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한 관세 조치는 가장 먼저 공표됐음에도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적용 품목은 유예하기도 했다"며 "상대 국가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방향성과 목표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우리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여당 의원이자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으로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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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들은 우리에게 '지난 한국 전쟁에서 미국의 지원을 더 이상 고마워하지 않아도 된다', '균형 잡혀 서로 윈윈(Win-Win)하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관계를 열자'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지원금을 악화시키는 것은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발목을 잡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도 "미국이 협력을 요구하는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소통이 상호 도약하는 한미관계의 새로운 길"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가 혼란스러워도 국민의 삶은 나아져야 하고, 대한민국 경제는 전진해야 한다"며 "이 자리가 어둠 속에서도 또 다른 길을 내는 전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은 △'Trump 2.0 & Korea',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트럼피즘에 맞춘 산업별 대응 방안' 등 세 가지 주제의 발제를 시작으로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