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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 공선법 2심 판결 깊은 유감…대법원 판단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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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3. 26. 16:11

"野, 이재명 2심 무죄받았다고 국민 여론마저 나아질 거란 기대 말아야"
"李, 떳떳하면 '꼼수 전략' 그만하고 남은 재판 성실히 임하길"
안경 고쳐 쓰는 이재명 대표<YONHAP NO-417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항소심)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대법원의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오늘 사법부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2심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대표가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고 해서 국민적 여론마저 나아질 거란 기대는 하지 마시라"며 "이 대표가 '전과 4범'이라는 사실과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이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재판 지연 꼼수'를 부려왔다"며 " 항소심 개시를 위한 소송기록 접수통지서 등을 수령하지 않거나,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제청 신청까지 하며 재판부를 농락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진정으로 떳떳하다면, 남은 재판들에 대해 '법꾸라지' 마냥 '꼼수 전략'을 펼칠 것이 아니라 법 앞에 평등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히 재판에 임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향후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사법부의 신속하고 엄정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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