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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9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 총회 결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곳 재건축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7개 동·1828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이 우수한 교통망은 물론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반포 일대에서도 핵심 입지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도보 100m 내에 인접해 있으며, 반원초·경원중·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교육시설과 신세계 백화점·뉴코아·서울성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삼성물산은 이곳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를 제안했다. 문화유산이란 뜻의 'Heritage'와 강(River), 숫자 7의 'Seven'을 결합한 것이다. '신반포4차의 독보적 가치와 한강 프리미엄을 담은 7개 주동에서 7성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정상'이란 의미를 담았다.
나아가 상품성도 크게 개선시킬 계혹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론 아라드(Ron Arad),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izia) 등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반포 지역 최고·최대·최초의 타이틀을 적용한 특화 설계를 이곳에 적용할 방침이다.
반포 최고 높이 170m에 조성되는 360도 어라운드 뷰의 스카이 브릿지에는 도심의 경치와 한강의 풍경이 펼쳐진 스카이 짐·스카이 골프·야외 풀을 갖춘 게스트 하우스 등을 마련한다. 또 2개소의 입주민 전용 승강기를 운영해 프라이빗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 중앙광장에 대형 호수도 조성한다. 그 아래에는 반포 최초의 3개 층·20m높이 초대형 복합문화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다. 그린 골프클럽·실내 테니스코트·수영장·라운지 레스토랑 등 휴식부터 운동·취미까지 즐기는 최상급의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한다.
나아가 삼성물산은 한강 변에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살린 혁신 설계도 적용할 예정이다. 총 1320가구를 한강뷰로 지어, 모든 조합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을 위해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래미안 명성의 결정체를 쏟아낼 것"이라며 "조합에 제안한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해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