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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파크골프 인구… 최애 클럽은 ‘데이비드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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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4. 01. 10:00

/데이비드골프
최근 파크골프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파크골프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파크골프 협회 가입자는 2020년 4만 5천명에서 2025년 18만명을 넘어서며 5년 사이 네 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파크골프 유저들까지 합한다면 100만명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전국 각 지자체는 파크골프 붐에 따라 발빠르게 파크골프장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파크골프 유저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파크골프 용품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파크골프는 14개의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와 달리, 하나의 채를 가지고 티샷부터 퍼팅까지 모든 과정을 플레이하기 때문에 채에 대한 파크골퍼들의 관심과 애착도 남다르다. 파크골퍼들의 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파크골프채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는 현재 약 50곳에 이를 정도이다.


디자인은 물론 가격까지도 다양한 파크골프채 시장에서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브랜드는 어디일까. 2025년 3월 기준으로 네이버에서 판매 중인 파크골프채를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은 구매자 리뷰(4000개 이상)를 보유한 곳은 데이비드골프였다. 지난 2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파크골프 업계 첫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데이비드골프는 3월에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데이비드 파크골프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고객은 “파크골프를 시작할 때 주변에서 데이비드 파크골프채를 많이 추천해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며, “파크골프채는 비싸다는 인식이 많은데, 데이비드 파크골프채는 30만원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파크골프 입문자는 물론 중, 상급자들도 사용하기에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1990년 창립된 데이비드골프는 지난 35년간 골퍼들이 쉽고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클럽 개발을 이어왔으며, 우디아이언을 필두로 한 다양한 제품들로 골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비드골프는 이러한 클럽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크골프채를 제작,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클럽 퍼포먼스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데이비드골프 관계자는 “단순히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클럽이 아닌, 한국인의 체형과 스윙에 맞는 밸런스를 갖춘 파크골프채를 완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소재와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클럽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파크골프를 이미 즐기고 있는 고객은 물론, 파크골프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이름에 걸맞게 골프장이 아닌 가까운 공원에서 클럽 하나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중장년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4개의 클럽을 가지고 교외의 골프장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내고 오랜 시간을 들여 플레이해야 하는 골프에 비해, 1개의 클럽만으로 가까운 파크골프장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는 물리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모두 중장년층이 접근하기 쉬운 스포츠다. 게다가 100미터 남짓한 거리에서 공을 띄우지 않고 굴려서 플레이하는 파크골프의 특성상 과도한 스윙이 필요 없어 부상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도 중장년층이 열광하는 이유다.


데이비드골프는 1990년 '쉽고 편안한 클럽이 골퍼의 잠재된 퍼포먼스를 최대로 이끌어줄 수 있다'는 개발 이념 아래 창립되어 기존 클럽의 난이도를 보완한 새로운 개념의 설계와 고품질 소재, 최신의 공정으로 다양한 골프 클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접목시켜 탄생한 우디아이언은 국내 골프 클럽의 혁신으로 불리우며 유수의 글로벌 클럽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유틸리티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2025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하이엔드 에디션인 시그니처 700 파크골프채를 출시하고, 파크골프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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