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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배송, 도입 2년만에 거래액·주문건수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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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3. 31. 10:08

2월 네이버배송 적용 전체 상품 거래액 전년比 236% ↑
같은 기간 주문건수도 232%↑…특히 가전 카테고리 성장
판매사·물류협력사도 동반성장…배송만족도가 구매 증가로
[이미지] 네이버배송
네이버의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배송'이 도입 2년 만에 거래액·주문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2월 기준으로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전체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건수가 2023년 2월 대비 각각 236%, 23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용자의 배송 만족도 향상이 구매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2022년 11월부터 물류사와 협업하는 NFA(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보장하는 물류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운영해오다 이달부터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배송방식을 보다 세분화한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새롭게 개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구매지가 지정한 날짜에 설치가 필요한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에서 거래액 약 3.4배, 주문건수 약 4.7배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배송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스마트스토어를 핵심 채널로 운영하며 거래액을 성장시킨 브랜드 사례도 적지 않다. 2023년 4월 네이버배송 솔루션을 도입한 명품 나이프 브랜드 '글로벌 나이프'는 적용 2년 만인 지난해 네이버배송을 통한 거래액이 전년 대비 73% 성장했으며, 전체 중 네이버배송 상품의 비중이 최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이버배송과 함께하는 NFA 협력사인 두핸즈도 지난 2월 기준 네이버배송 상품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3%, 주문건수가 97% 증가했다. '파스토'도 네이버배송 입점 2년 만에 네이버배송 거래액이 19.53배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며 판매자와 물류사가 함께 '윈윈'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각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는 배송 유형을 고도화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도록 지원하는 한편, NFA 협력 물류사는 안정적으로 배송 물량을 확보해 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연내 '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의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도착하는 '새벽배송'과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지금배송' 등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배송을 이끄는 이주미 네이버 리더는 "디지털 가전, 식품, 생활·건강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올해 2월 전년 대비 거래액이 100% 가까이 상승하는 등 네이버배송을 활용하는 판매자의 성장이 확인됐다"며 "네이버배송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며 판매자와 NFA 물류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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