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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논란’ 더보이즈 선우, 결국 소속사 대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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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4. 14. 15:21

/선우 SNS 갈무리
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선우의 인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소속사 측이 열흘 간의 침묵 끝에 사과했다.

더보이즈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더보이즈 멤버 선우와 관련해 최근 며칠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라며 “우선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해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 속 선우의 모습이 인성 논란 이슈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당사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고 있던 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원헌드레드
그러면서도 “상황이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선우가 무선형 이어폰을 떨어뜨린 후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 치고 경호원이 에어팟을 가져다 줄 때까지 기다리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선우는 경호원으로부터 당연하다는 듯 이어폰을 한 손으로 받고 감사 표시도 하지 않아 ‘무례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2일 선우는 팬 플랫폼을 통해 “뭐가 떨어진지 몰라 어리둥절하다가 무선 이어폰이라는 것을 알고 소리친 것”이라며 “(경호원이) 주워오신 것을 받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식지 않았다.

/SNS 갈무리
한편 논란이 되는 영상에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혼나야겠네요”라고 댓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더보이즈 선우의 팬들이 나나의 SNS에 악플을 달았고, 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대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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