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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 ‘사과’…“원인 규명 등 정상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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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4. 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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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6일 오후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포스코이앤씨가 16일 경기 광명시에서 공사 중이던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한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지하터널 상부 도로가 무너지며 직원 2명이 매몰된 가운데 굴착기 기사1명은 구조됐지만, 다른 직원은 사고 발생 엿새 만인 이날 오후 8시 경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됐던 직원의 시신이 수습된 뒤 포스코이앤씨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 마련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구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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