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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강원 ‘로컬 100’ 문화·관광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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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5. 07. 09:19

영덕 해파랑길 살펴보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달 23일 경북 영덕군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21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선, 속초, 고성, 양구 등을 찾아 강원 지역 문화·관광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듣는다고 문체부가 7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 등과 함께 정선의 가리왕산 케이블카 시설에 방문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평창올림픽 당시 알파인스키경기장의 곤돌라 시설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관광시설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38만여 명이 다녀갔다. 문체부는 동계올림픽 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 사업 등 지역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속초시를 찾는다. 문체부 선정 '로컬100'인 아바이마을에서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계획을 청취한다. 문화도시 사업지인 '수산물공동할복장'과 '여행자플랫폼 덕장'에서는 참여자들과의 간담회를 한다. 속초시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물공동할복장을 '음식문화복합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서 유 장관은 8일 고성군의 통일전망대, 디엠지(DMZ) 박물관 등 안보관광 현장을 찾는다. 통일전망대는 로컬100 중 하나로 지난해 9월에 전 구간을 개통한 코리아둘레길 4500km의 완주가 끝나는 곳이다. 유 장관은 함명준 고성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A코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금강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고성의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B코스의 경우 오는 9일부터 일반인 방문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문체부는 전했다.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인 '두루누비'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유 장관은 양구의 로컬100인 양구 백자박물관과 박수근 미술관을 방문한다. 지역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 조성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한다. 박수근 미술관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을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유 장관은 "문체부는 더욱 많은 국민과 해외 관광객들이 지역에 방문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고유의 명소와 콘텐츠를 알리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문화로 지역 활력과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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