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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중국산 전투기, 인도軍 라팔 격추…美 당국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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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5. 09. 11:20

中-서방 전투기 실전 대결 결과에 촉각
INDIA-PAKISTAN/CHINA-JETS
중국 인민해방군 젠(J)-10C 전투기들이 2015년 11월 24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주의 코랏 공군기지에서 열린 언론 시연 행사 중 곡예 비행을 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인도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이 자국이 도입한 중국산 '젠(J)-10C' 전투기로 인도군이 도입한 프랑스 '라팔' 전투기를 포함해 최소 2대를 격추했다고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전투기가 서방 국가의 전투기와 실전에서 맞붙은 결과로 미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전투기가 향후 대만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나 인도·태평양 지역 내 미중 간 공중전에서 어떤 성능을 발휘할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인도가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7일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인도-파키스탄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 중 한 명은 "파키스탄이 중국산 J-10C 전투기로 공대공(空對空) 미사일을 발사해 인도 전투기를 최소 2대 격추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리에 따르면, 격추된 인도 전투기 중 최소 1대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였다.

인도 측은 자국 전투기 격추 사실을 부인하며, 파키스탄 내 '테러 인프라'에 대한 공습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J-10C 전투기가 인도군이 도입한 프랑스산 라팔기 3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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