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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치·전기차 타이어 판매 UP…한국타이어, 매출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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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5. 09. 14:47

1분기 매출액 4조9636억·영업이익 3546억
자회사 한온시스템 글로벌 연결 실적 첫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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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점에 맞물린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4조9636억원영업이익 3546억원을 기록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3464억원,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3336억원이었다. 열관리 부문(한온시스템)의 매출액 은2조6173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이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47.1%이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64.7%)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58.5%)·북미(57.1%)·유럽(39.1%) 순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또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p 성장한 23%이었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에 독일 폭스바겐의 SUV 티구안 3세대 모델에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를 공급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AMG GT 쿠페·BMW M5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독보적인 기업으로서 포르쉐·아우디·BMW·현대차·기아·테슬라·BYD·루시드 등 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2년 출시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결과 현재는 16~22인치까지 장착 가능한 300여개 규격을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을 위한 모터스포츠 후원도 지속한다.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70여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 팀을 후원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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