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후보 지지율 대 보수후보 지지율 합산 2%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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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의뢰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9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48%, 김문수 후보 20%, 한덕수 후보 1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 황교안 무소속 후보 2% 순으로 집계됐다. 그 밖의 후보 2%, 없음 2%, 잘 모름 1%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는 오차범위 내 2위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당 지지도별 대선후보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지지율은 95%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45%, 한덕수 41%로 양분됐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 95%, 국민의힘 3%, 조국혁신당 77%, 개혁신당 12%, 진보당/기타 24%, 없음/잘 모름 17%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 2%, 국민의힘 45%,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7%, 진보당/기타 17%, 없음/잘 모름 30%다.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 1%, 국민의힘 41%,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6%, 진보당/기타 13%, 없음/잘 모름 23%로 집계됐다.
앞서 이전 조사(지난 4~5일)와 비교해 보면, 이재명 후보는 52%에서 48%로 4%포인트(p) 하락했다. 김문수 후보의 경우 18%에서 20%로 2%p 상승, 한덕수 후보는 20%에서 18%로 2%p 하락했다.
후보별 지지 변화를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93%가 '지지 의향이 바뀔 가능성이 없다', 지지자의 6%는 '바뀔 수도 있다'라고 응답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자의 경우, 8%가 '단일화 무산되면 지지 철회', 지지자의 90%는 '계속 지지'를 밝혔다. 한덕수 후보 지지자의 경우, 55%가 '한덕수 불출마시 김문수 후보로 55% 이동', 지지자의 25%는 '투표 후보 없다'로 나타났다. 그외 이준석 후보로 9%, 이재명 후보로 3% 이동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5%(26537명 중 2,001명)이며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