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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부정선거 팩트…증거 많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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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5.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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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무소속 대선후보가 24일 강남역 인근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황교안 인스타그램 캡처
황교안 무소속 대선후보가 24일 "부정선거는 팩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역 파고다타워 앞에서 열린 '사전투표 보완 촉구 국민대회'에서 "지난 5년 동안 부정선거 증거들을 너무 많이 찾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후보는 부정선거 증거와 관련해 "빳빳한 투표지, 배춧잎 투표지, 일장기 투표지, 엉터리 봉인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정신이 없거나 아주 나쁜 놈"이라며 "저는 평생을 공안부에서 부정선거를 잡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드디어 부정선거 세력을 척결하나 기대했는데 거꾸로 정의를 외치던 윤 대통령이 구속됐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제가 수 없이 많은 의견을 내도 듣는 둥 마는 둥"이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저보다 선거를 많이 한 사람은 없다"고 비판했다.

황 후보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이던 2020년 4·15 총선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4·15 총선 때 동네방네 다니면서 사전투표를 독려했더니 결과는 역대급 폭망이었다"며 "나중에 공개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또 "당에서는 '부정선거 없다'라고 한다"며 "국민께 진실을 알리고자 탈당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사전투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사전투표소에서 본인확인을 한다고 하는데 본인인지 아닌지 (우리나라) 선거 시스템 상 전혀 없다"며 "주민등록증을 내고 (투표)하는데 여러분 것인지 아닌지 눈으로 봐서 알 수 있냐. 보는 시늉만 한다. 결과적으로 신원확인 안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번 대선은 부정선거가 굉장히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T 유심정보 해킹사고를 거론하며 "해킹한 자들이 마음먹으면 위조 신분증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나쁜 마음을 가지고 얼마든지 우리 가짜 신분증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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