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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리는 취임식 직후 김 최고위원을 총리에 지명할 예정이다. 4선 의원인 김 최고위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운동권' 출신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은 비서실장에는 3선 의원인 강훈식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대통령실의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실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총괄정책본부장으로 주요 대선공약과 정책을 총괄했다.
최대 현안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 등을 조율할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도 이르면 이날 임명할 예정이다.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