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삼성전자,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 선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tg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08010002742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6. 08. 08:46

삼성 컬러 이페이퍼 출시 (1)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8일 선보인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8일 전세계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제품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상' 3관왕에 올랐다.

화면을 유지하는 동안의 소비전력은 0.00와트(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모하는 전력이 현저히 낮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32형 사이즈 1종이다. 모델명은 EM32DX다. QHD(2,560x1,440) 해상도와 16:9 화면비가 적용됐다. 종이처럼 얇은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장 얇은 부분은 8.6mm에 불과하다.

충전 타입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2.5kg에 불과해 설치와 이동이 용이하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함께 제공되는 거치용 악세서리를 활용해 벽이나 천장 레일 와이어에 걸 수 있다. 테이블 형태로도 설치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통해서도 실시간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VXT'를 통해 기존 사이니지와 함께 통합 운영할 수 있고, 이페이퍼 전용 콘텐츠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삼성 VXT에는 △콘텐츠 화질 최적화 △실제 보여지는 콘텐츠 색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 등 컬러 이페이퍼 전용 기능이 탑재돼 한층 편리하다.

또한 전용 모바일 앱인 '삼성 이페이퍼 앱'을 통해 콘텐츠 플레이 리스트, 교체 시간 등의 설정과 제품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해당 앱을 통해 원격 제어도 가능하고, 간단한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콘텐츠 제작과 교체가 간편하고 초저전력 성능,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을 갖춘 제품" 이라며 "아날로그 방식 대비 운영 효율성이 높아 상업용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역대 최대 34.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