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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거장전 성료… 8월 12일 ‘미셸 앙리: VIVID’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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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7. 30. 15:21

/모다갤러리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며 약 3개월간 진행된 '2025 한국현대미술거장전'이 누적 관람객 7000명을 모으며 지난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모다갤러리 측이 30일 밝혔다.


회화, 설치, 영상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깊이와 흐름을 소개한 본 전시는 도슨트 투어, 아티스트 토크 등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와 교감을 이끌어냈다.


그 뒤를 이어 모다갤러리는 오는 8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4개월간 프랑스를 대표하는 위대한 컬러리스트 현대 화가 미셸 앙리(Michel Henry)의 개인전 ‘미셸 앙리: VIVID’를 개최한다. 전시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모다갤러리에서 열리며,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입장 마감은 오후 6시 30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과 생명의 화가’로 불리는 미셸 앙리의 대표작을 포함해 약 100여 점의 회화 작품이 소개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사전 예매도 진행 중이다.


미셸 앙리는 특유의 찬란하고 감각적인 색채, 부드럽고 유려한 붓터치로 인간의 삶과 일상의 찰나를 따뜻하게 포착해왔다. 특히 꽃, 인물, 악기, 정물 등을 주제로 한 회화들은 정적인 피사체에 생동감을 부여하며 삶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작가의 시선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전시는 'VIVID'라는 키워드 아래, 미셸 앙리 작품의 색채적 깊이와 감성을 공간적으로 풀어낸다. 관람객은 회화 속 빛의 결을 따라 걷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통해, 시각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풍요로운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더불어,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와 컬러 아카이브 존, 전시 연계 굿즈 등도 준비되어 있어 일상 속 예술적 감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다갤러리 관계자는 “한국현대미술거장전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미셸 앙리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서양 색채주의 회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대미술의 또 다른 결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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