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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中 하이얼 창업센터·산둥성 전자학회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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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7. 30. 17:45

"한·중 산학협력 교류 거점 역할 적극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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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한양대 산학협력단 및 중국 하이얼 창업센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양대
한양대학교가 중국 쪽 창업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스타트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8일 교내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중국 하이얼 창업센터·산둥성 전자학회와 각각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각 기관을 대표해 안진호 한양대 연구부총장과 장보 산둥성 과학기술협회 부주석이 참석했다. 또한 중국 하이얼 창업센터, 산둥성 전자학회를 비롯해 산둥성 과기협회, 청소년 과학기술교육협회, 칭다오시 과기협회, 의료·인공지능 관련 학회 등 중국 과학기술 분야 핵심 기관 관계자 13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와 하이얼 창업센터는 △글로벌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국제 공동 인큐베이팅 추진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지원·정책·유통 채널 연계 △두 기관 소속 학생 대상 창업 교육 및 멘토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연계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이얼 창업센터는 포춘 500대 기업인 하이얼 그룹의 자회사로,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협력 중인 글로벌 산업 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같은 날 한양대는 산동전자학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동전자학회에는 산둥성 내 1200개 이상의 대학·기업·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연구 협력 △전문 인력 교류 △학술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교류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RISE 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한양대는 지난 6월 'RISE' 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총 19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첨단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등 모두 3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 연구부총장은 "한양대는 2004년 중국 상하이에 센터를 설립해 꾸준히 글로벌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RISE 사업과 연계해 한·중 산학협력 교류의 거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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