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생명 등 주요 상장 계열사 주가 상승으로 상장지분가치가 5월 중순 대비 18%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의 마지막 해로 차기 정책 발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유사기업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사업가치 평가는 직전 수준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추진과 관계사 지분구조 변화가 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재상장 이후 합산 시가총액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2025년 예상 배당총액을 4500억원(DPS 2750원)으로 추정한다"며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재배당 정책이 유지되고 실적·신사업 추진 등을 종합 검토한 차기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