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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도시우호협회·박정 의원실, 르카쩌시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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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07. 31. 15:41

르카쩌는 티베트 소재 주요 도시
권기식 회장, 방한단과 만찬
교류 확대에 합의
한중도시우호협회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은 한중 관계자들(왼쪽 네번째부터 권기식 회장 박정 의원, 쒀나타제 부시장, 유동수 의원)./한중도시우호협회.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와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실은 7월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국회의원 회관에서 중국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 한국방문단(단장 쒀나타제索那塔杰 부시장 등 6인)과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 의원(경기 파주을·한중의원연맹 부회장),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 쒀나타제 부시장, 권기식 회장, 박은실 금천구 행정안전국장 등 한중 관계자 8인이 참석했다.

박정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르카쩌시가 서울의 대표적인 제조업 도시인 금천구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두 지방 정부 간 교류가 더욱 발전하도록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유동수 의원도 "라싸(拉薩)를 방문했을 때 환대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후 "지방 정부 간 교류가 한중 관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쒀나타제 부시장은 "티베트를 방문한 두 의원들의 환대에 감사하다"면서 "박정 의원과 유동수 의원, 권기식 회장의 르카쩌시 방문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 교류에 대해 대담 중인 쒀나타제 부시장과 유동수 의원, 박정 의원, 권기식 회장(왼쪽부터)./한중도시우호협회.
이어 권 회장은 "한중도시우호협회의 주선으로 서울시 금천구와 르카쩌시가 우호도시가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한중도시우호협회는 르카쩌시를 포함한 티베트자치구와 한국 지방 정부 및 경제계가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이날 저녁 경기도 광명시 소재 한식당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 쒀나타제 부시장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르까쩌시는 인구 80여만명의 티베트자치구 제 2의 도시로 관광과 농업, 축산가공업, 경공업 등이 발전한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6월 한중도시우호협회의 주선으로 서울시 금천구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중도시우호협회는 곧 티베트자치구 방문단을 구성해 연내 방문할 계획으로 있다. 현지에서 본격적인 교류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으로도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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