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DL·GS·HDC현산 영업익 개선 성공…삼성·대우는 줄어
매출은 HDC현산 제외 5개사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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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대우건설을 제외한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4개사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각각 개선됐다.
1년 새 영업이익이 증가한 회사들은 △현대건설(1473억→2170억원, 47.3%↑) △DL이앤씨(326억→1262억원, 287.5%↑) △GS건설(934억→1621억원, 73.5%↑) △HDC현대산업개발(538억→803억원, 49.1%↑) 등이다.
반면 삼성물산(2830억→1180억원)과 대우건설(1048억→822억원)의 영업이익은 각각 58.3%, 21.6% 줄었다.
삼성물산의 경우 하이테크(반도체 공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역시 일부 분양 사업장이 마무리된 데다, 신규 분양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매출을 보면 HDC현대산업개발(1조872억→1조1632억원, 7%↑)을 제외한 5개사가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줄었다.
각 사별로 △삼성물산(4조9150억→3조3950억원, 30.9%↓) △현대건설(8조6212억→7조7207억원, 10.4%↓) △대우건설(2조8215억→2조2733억원, 19.4%↓) △DL이앤씨(2조702억→1조9914억원, 3.81%↓) △GS건설(3조2972억→3조1961억원, 3.0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