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 보탠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 첫 번째)이 31일 여수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해외 홍보마케팅과 상품 프로모션 등을 통한 지원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31일 여수시청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과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박람회 개최 계기, 섬·해양 관광 활성화 △섬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전시·체험 △박람회 연계 글로벌 홍보 및 국제교류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공사는 K-관광 로드쇼와 연계한 해외 홍보마케팅, 섬 테마투어 등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상품 프로모션 등을 통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서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섬 관광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관광 연계를 강화하고, 섬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진모지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