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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극장가 관객수·매출액 모두 30%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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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7. 31. 17:38

흥행 1위는 '미션 임파서블 8'…韓영화 '야당' 2위
미션 임파서블 8
톰 크루즈(가운데)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올 상반기 국내 극장가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은 것으로 집계됐다./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올 상반기 극장가의 관객 수와 매출액 모두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4250만명, 매출액은 4079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객 수는 32.5%(2043만명), 매출액은 33.2%(2024억원)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 중 한국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5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
강하늘 (사진)주연의 범죄 액션물 '야당'은 '미션 임파서블…'의 뒤를 이어 올 상반기 흥행 2위에 자리했다./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한편 올 상반기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으로, 관객 수 336만명과 매출액 3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야당'(관객 수 338만명·매출액 320억원)과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관객 수 301만명·매출액 297억원)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독립·예술영화에서는 국산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관객 수 50만명과 매출액 47억원으로 상반기 흥행 1위(전체 20위)를 차지했고, 데미 무어 주연의 '서브스턴스'와 교황 선출 과정을 그린 영화 '콘클라베'가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쿠폰 배포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흥행 기대작들이 개봉하면 하반기 영화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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