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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링링 영향에 일본 규슈 남부 폭우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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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8. 22. 08:45

태풍
태풍 12호 링링 예상경로/NHK
태풍 12호 링링이 일본 규슈 남부를 지나면서 22일 오전 강력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2일 NHK는 이날 오전 8시기준 미야자키현 히나타시의 남동 30km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풍은 미야자키현 앞바다로 이동했지만 태풍 주변에 발달한 비구름이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계속 걸리면서 미야자키현이나 고치현에서도 비가 강해지고 있다. 태풍 움직임이 느리면서 강수량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1시간동안 미나미큐슈시에서 48㎜, 간부초에서 34㎜, 이부스키시에서 33㎜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동안 내린 강수량은 △가고시마시 325㎜ △이부스키시 295.5㎜ △미나미 사츠마시 291㎜ △히노시시 273.5㎜ 등으로 모두 평년 8월 한달간 강수량보다 많았다.

폭우가 내리면서 가고시마현 일부는 토사 재해 경계 정보가 발표된 곳이 있다.

규슈 남부에서는 국지적으로 번개가 흐르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우려가 있으며, 23일 아침까지 24시간 내리는 비의 양은 많은 곳에서 150㎜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강의 범람, 강풍, 낙뢰 등에 주의하고 비가 약해져도 안전한 장소에서 있으라고 당부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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