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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운동본부 송년 감사의 밤 개최…“K-컬처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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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12. 12. 13:00

박철민 지솔트 대표, 2025 품앗이안 감사패
송동명·문세랑, 품앗이 10년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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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감사의 밤'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품앗이운동본부
H2O품앗이운동본부가 품앗이운동 27주년과 동심한마당 20주년을 기념하고 올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폼앗이운동본부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송년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해 홍일표 전 의원, 수상자, 각계에서 활동 중인 품앗이안 등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품앗이운동본부는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단체"라며 "세계를 따뜻하게 하고 하나로 묶기도 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품앗이운동본부에 헌신하고 계신 분과 알게 모르게 뒤에서 도와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품앗이안 육성과 품앗이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의원은 "품앗이운동본부가 많은 활동을 하면서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게 놀랍다"며 "품앗이안이라는 말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AI(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등으로 인해 인간의 노동력이 배제되는 삶 속에서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품앗이운동본부를 통해 품앗이가 잊혀지지 않고 더 많이 참여하는 이유는 단순한 노동력 교환이 아니라 정을 교환하는데 있다고 본다"며 "이는 기계적인 시스템을 통해서도 바꿀 수 없다. 생명력이 있다고 본다. (품앗이운동본부가) 잘 전파해서 이를 우리 문화에 불어 넣어 K-컬처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으로 발전 시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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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유스쇼콰이어'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품앗이운동본부
행사는 '울산유스쇼콰이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봉사자 감사장 수여, 2025 품앗이안상 감사패 수여, 10년 공로 품앗이안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올해 진행한 국회동심한마당, 유엔 참전국방문 감사사절단, 공군품앗이캠프,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등에서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후 박철민 지솔트 대표가 2025 품앗이안 감사패 수여식 시상대에 올랐다. 박 대표는 "품앗이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후원하면서 세상에 나눌 곳이 매우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열심히 일해서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동명 한국풍선문화협회장과 문세랑씨는 품앗이 10년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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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명 한국풍선문화협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감사의 밤'에서 품앗이 10년 공로상 수상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품앗이운동본부
송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품앗이운동본부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로 국회동심한마당 행사와 풍선품앗이학교 등을 통해 16년간 헌신하고 있다.

그는 "살명서 두 가지 영광이 있는데 첫 번째는 하나님을 만난 것과 두 번쨰는 품앗이운동본부와 국회동심한마당을 만난 것"이라며 "품앗이운동본부에 합류한 뒤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우고, 섬기고 나누게 됐다. 나눌수록, 베풀수록, 전할수록 행복해진다는 품앗이가 오랫동안 여러분과 제 마음에 간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씨는 2016년 리틀 앰배서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품앗이활동을 시작해 한국전 유엔참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태국,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해당 국가 참전용사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등의 활동으로 큰 감동을 줬다.

문씨는 "10년 공로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경재 이사장을 비롯한 품앗이운동본부 운영진의 진실된 마음과 노력을 받아 쑥쑥 자라난 품앗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구성원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품앗이운동본부는 앞으로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유엔참전국 방문, 국회동심한마당, 공군품앗이캠프 등은 더욱 풍성하게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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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랑씨가 10년 공로상 수상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품앗이운동본부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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